오늘의 맞춤법'율'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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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알고 넘어가야 할 맞춤법을 확인해봅시다.
≪한글맞춤법≫ 제11항(두음법칙)
"본음이 '라, 려, 례, 료, 류, 리'인 한자가 단어 첫머리에 올 때에는
두음법칙에 따라서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고,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 한자 律(법률 률), 率(비율 률), 栗(밤나무 률)등의 본음은 '률'입니다.
따라서, 단어 첫머리에 오는 때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율'로 표기합니다.
법률 (法律), 율법(律法)
하지만!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자리에 오는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률'이라고 표기되지 않고 '율'로 쓰이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두음법칙의 예외는 어떠한 차이로 인해 구분하는지 알아볼까요?
※ 이것만 기억하세요!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 받침이 없는 말 다음에는 '율'
단, ㄴ받침 다음에는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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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경쟁률, 성공률, 사망률, 능률, 확률 ···
응시율, 증가율, 통화율, 비율 ···
백분율, 수분율, 운율, 선율, 전율 ···
그리고 또 한가지!
한자 '률'과 마찬가지로,
烈(세찰 렬), 列(벌일 렬), 裂(찢을 렬), 劣(용렬할 렬), 熱(더울 렬) 등
본음이 '렬'인 한자를 표기할 때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열'로 표기합니다.
열사(烈士), 열차(列車), 열심(熱心), 열혈(熱血)
※ 하지만, 한자 '렬' 또한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의 '렬'과 '열' 이렇게 구분합니다.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렬' 받침이 없는 말 다음에는 '열' 단, ㄴ받침 다음에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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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 행렬, 맹렬, 결렬, 졸렬
나열, 치열, 우열
분열, 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