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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률?

닷옴

by 김다락방 2019. 5. 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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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율' '률'

 

 

우선, 알고 넘어가야 할 맞춤법을 확인해봅시다.

≪한글맞춤법≫ 제11항(두음법칙)

 

"본음이 '라, 려, 례, 료, 류, 리'한자가 단어 첫머리에 올 때에는

두음법칙에 따라서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고,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 한자 律(법률 률), 率(비율 률), 栗(밤나무 률)등의 본음은 '률'입니다.

따라서, 단어 첫머리에 오는 때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율'로 표기합니다.

 

  • 법률 (法律), 율법(律法)

 

하지만!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자리에 오는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률'이라고 표기되지 않고 '율'로 쓰이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두음법칙의 예외는 어떠한 차이로 인해 구분하는지 알아볼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

받침이 없는 말 다음에는 '율'

 

단, ㄴ받침 다음에는 '율'

 

 

  • 합격률, 경쟁률, 성공률, 사망률, 능률, 확률 ···

  • 응시율, 증가율, 통화율, 비율 ···

  • 백분율, 수분율, 운율, 선율, 전율 ···

 

 

 

그리고 또 한가지!

한자 '률'과 마찬가지로, 

烈(세찰 렬), 列(벌일 렬), 裂(찢을 렬), 劣(용렬할 렬), (더울 렬)

 

본음이 '렬'인 한자를 표기할 때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열'로 표기합니다.

 

  • 열사(烈士), 열차(列車), 열심(熱心), 열혈(熱血)

 

 

하지만, 한자 '렬' 또한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의 '렬''열' 이렇게 구분합니다.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렬'

받침이 없는 말 다음에는 '열'

단, ㄴ받침 다음에는 '열'

 

 

  • 열렬, 행렬, 맹렬, 결렬, 졸렬

  • 나열, 치열, 우열

  • 분열, 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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